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은 미국내 동시다발 테러 사태가 벌어진 11일 밤11시30분 전 군에 상황근무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이에 따라 국방부는 김종환(金鍾煥ㆍ육군중장) 정책보좌관을 반장으로 위기조치반을 가동했으며,합참도 초기 대응반 가동에 들어갔다.
군 당국은 공중 항적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육군 1군과 3군의 전방과 해안, 강안에 대한 감시, 관측을 강화했다.
주한미군은 밤 11시45분 서울 용산기지를 비롯해 전ㆍ후방 각지에 있는 미군기지 및 시설물에 테러에 대비한 최고 경계령인 쓰레트 콘 D를 발령했다.
현재 슈워츠 한미연합사령관은 말레이시아 출장 중이어서이종옥(李鍾玉) 한미 연합사 부사령관이 지휘를 맡고 있다.
경찰도 주한 미대사관 등 한국내 미국 관련 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다.서울경찰청은 종로구 세종로 주한 미대사관에 1개 중대 경찰력을 추가 배치한 것을 비롯, 용산 미8군 기지 주변, 정동 미대사관저, 미공병단 기지주변에도 각각 1개 중대 경찰력을 배치, 경비를 강화했다.
권혁범기자
dkwon@hk.co.kr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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