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는 많지만 우리나라 작곡가의 작품을 들을 기회는 드물다. 모처럼 현재 활동중인 우리 작곡가들의 작품을 모은 연주회는 그래서 눈에 띈다. 그들의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음악회를 소개한다.▩안익태 콩쿠르 기념 음악회
16일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난해 안익태 작곡상 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이귀숙의 ‘관현악 캔버스’를 한국예술종합학교 오케스트라가 정치용 지휘로초연한다.
안익태 기념재단이 마련한 음악회로 안익태의 ‘한국환상곡’, 프로코피에프의 바이올린협주곡(협연 강민정)도 함께 연주한다.(02)3472-1313
▩한국 현대 관현악 작품 연주회
18일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중견 작곡가 김용진의 ‘환’(歡), 김정길의 ‘타령’, 나인용의 ‘태’(太), 윤해중의 클라리넷협주곡(협연 권록현) 등을작곡가 이돈응의 지휘로 부천필이 연주한다. 윤해중의 협주곡은 초연이다. (02)7665-210
▩한국페스티벌앙상블 21세기 음악축제
21~23일 오후 7시 30분 한국예술종합학교 크누아홀. 이 앙상블이지난 15년간 연주했던 작품 중 국내 작곡가 9명의 독주곡과 실내악으로 꾸민다.
21일 이건용 이혜성 이강율,22일 조인선 백병동 유병은, 23일 황성호 김준홍 홍수연의 작품. (02)501-8477
▩한국여성작곡가회 창립 20주년 기념음악제
14, 15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전국 대학생 공모작 8편을 소개하는 젊은작곡가 발표회(14일 오후 5시), 회원 실내악 작품 발표회(14일 오후 8시, 15일 오후 3시)로 진행된다.
창단 회원인 이영자 서경선 허방자 김혜자 이찬해 오숙자의 작품 외에 13명의 신작을 초연한다. (02)393-2505
오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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