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참여연대 "현대證 신주발행 금지 신청"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참여연대 "현대證 신주발행 금지 신청"

입력
2001.09.11 00:00
0 0

현대증권 이사회가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 컨소시엄’의요구를 받아들여, 신주 발행가를 7,000원으로 하향조정할 방침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참여연대와 현대증권 노조 등은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기로 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참여연대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증권이 이사회를 개최, AIG에 일방적으로 유리한조건으로 신주 발행가를 확정할 경우 법원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신청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번 협상의 핵심 문제는 현대증권이 경영권 뿐 아니라 사실상 이자나 다름없는 확정배당을주면서 AIG로부터 유치하는 자금을 순자산가치가 ‘0’인 현대투신에 출자하는 것”이라며 “현대증권은 현대투신 출자로 인한 손실에 대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대증권 노조도 이날 오전 비상대책회의를열고 “이사회의 7,000원 수용방침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현대증권 주가는 신주 발행가를 7,000원으로 재결의하기 위해서는 주가가 최소한 7,700원까지 떨어져야 한다는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주 말 8,170원에서 8,050원으로 하락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