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당시 보안사령부가 서울 중구 정동의 ‘안가’를 조선일보 소유의 가옥과 맞바꿨다는 주장이제기됐다.민주당 장영달(張永達) 의원은 9일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80년 5월 보안사의 당시 5억원을 호가한 안가(200평)를 2억원 선에불과한 서대문구 연희동의 조선일보 가옥(650평)과 교환했다”고 주장했다.
현 시세로는 보안사 땅은 50억원에 달하지만 연희동 가옥은 건물까지 포함해도 그 절반 가격인 20억원 대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장의원은 “당시보안사는 조선일보와 두 재산을 각각 1억5,000만원 선으로 감정평가, 맞교환했다”며 “보안사와 조선일보사의 커넥션에 의한 국부유출의 흑막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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