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과 중앙정보부장을 지낸 신직수(申稙秀) 변호사가 9일 낮 12시20분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별세했다. 향년 74세.충남 서천 출신은 고인은 1947년 전주사범을 졸업하고 51년 군법무관 임용시험에 합격했다. 이후육군 법무관과 서울지검 검사를 거쳐 63년 검찰총장, 71년 법무부 장관, 73년 중앙정보부장 등을 역임했다.
법무장관 시절인 72년 대한법률구조협회를 설립해 법률구조사업을 개시했고 노후 사법시설 개선사업을 벌이기도 했다. 69년 청조근정훈장, 76년 보국훈장 통일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김순아(金順兒ㆍ74)씨와 장남 창균(敞均ㆍ동광기업㈜ 대표) 차남 황균(晃均ㆍ광륜상사㈜대표)씨 등 2남2녀이고 홍석현(洪錫炫) 중앙일보 회장과 이승철(李承哲) 인하대부속병원 의사가 사위다.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12일 오전8시30분.(02)3410-6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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