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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황 / 분양권 상승세 서울 외곽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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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황 / 분양권 상승세 서울 외곽 확산

입력
2001.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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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소외돼왔던 서울 외곽지역분양권의 상승 움직임이 확연하다.닥터아파트가 7일 기준으로서울, 경기 등 수도권지역 분양권 2,177개평형 시세를 조사한 결과 전체 분양권 시세는 2주전에 비해 0.36%올랐다. 서울은 0.29% 상승해오름세가 다소 주춤해졌다.

이는 상반기 분양권 가격 급등을 주도한 강남구가 올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생긴 현상. 강남구는 도곡동타워팰리스 등 주상복합단지 대형평형의 값이 떨어지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반면 강북구, 노원구 등의 강북권(0.54%)과관악구, 영등포구 등의 강서권은 (0.60%)로 서울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금천구(1.69%), 영등포구(1.44%), 동대문구(1.23),관악구(0.76%) 등이 많이 올랐다.

이는 인기지역 아파트 분양권 값에 부담을 느낀 실수요자들이 싼 매물을 찾아 수도권 외곽지역과 서울 외곽지역으로몰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지역은 2주전에 비해0.49%올라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명(2.67%), 파주(2.56%), 부천(2.52%), 안산(1.54%),안양(1.33%), 의왕(1.02%)등이 1%대가 넘게 급등했다.

개별단지로는 10월 입주 예정인 파주 교하면 동문2차 30평형, 수원 천천2지구주공그린빌 20평형 등이 많이 올랐다.

황종덕기자

lastrad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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