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이 중국 공산당의 일당 독재를 청산하고 다당제를 실현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홍콩의 밍바오(明報)가 8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江 주석이 1월 9일 베이징(北京)을방문한 도이 다카코(土井多賀子) 일본 사회당 당수와의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도이 당수는 江 주석에게 “당신의 ‘3가지 대표론(三代表論)’ 중 하나는 ‘가장 광대한 인민의 이익대표’인데 공산당 일당만으로 전체 인민의 이익을 대표할 수 있느냐"고 묻자 江 주석이 “다당제를 연구 중”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江주석은 도이 당수가 재차 ‘향후 다당제 출현가능성’을 제기하자 “잘 모르겠지만 현재 연구 중”이라고 대답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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