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개교(1987년) 이래 최연소로 입학, 화제를 모았던 송모(13ㆍ인천시)군이 학업 4개월만인 지난 7월 중도 탈락했다.9일 포항공대에 따르면 송군은 일반 신입생과 마찬가지로 기숙사 생활을 하며 1대1 맨투맨식 특별교육까지 받았으나 성적부진을 면치 못해 학교측이 “공부를 더해 입학하라”며 2학기 학업 중단 조치를 내렸다.
1999년 2월 초등학교를 졸업한 송군은 같은 해 4월과 8월 중ㆍ고 검정고시에 잇따라 합격한 뒤2001년도 수능에서 354점을 얻어 포항공대 생명공학부에 지원, 탈락했으나 대학측은 영재교육 차원에서 수업능력이 인정될 경우 1년뒤 정식입학하는조건으로 올해 3월 예비입학 시켰었다.
이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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