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1ㆍ슈페리어)가 사흘 연속 언더파를 치는 안정세를 보이며 상위권을 유지했다.최경주는 9일(한국시간)캐나다 몬트리올 로열몬트리올GC(파70)에서 벌어진 미 프로골프(PGA) 벨캐나디언오픈(총상금 380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 4, 더블보기와 보기각 1개로 1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67-68-69)를 기록, 6언더파를 몰아친 장타자 존 댈리(미국) 등과 공동 10위를 이뤘다.
1,2라운드 공동 8위 등 10위권을 유지한 최경주는 이로써 그레이터밀워키오픈 이후 2개월여만에 시즌 4번째 톱10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최경주는 “컨디션은 물론 감도 좋았지만바람이 세게 불고 그린도 딱딱해 다소 힘들었다. 그러나 퍼트 등 감각이 괜찮아 톱10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다"라며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챔피언 타이거 우즈(미국)는 1언더파에 그쳐 중간합계 3언더파207타, 공동 29위로 처져 2연패가 힘들어졌다.
스콧 버플랭크(미국)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로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4승째를 바라보게됐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도 5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상승했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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