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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장관 프로필

입력
2001.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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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영 통일부장관독립적 사고와 실사구시를 강조해온 소신파 직업외교관.외교부 장관 재직시 햇볕정책과 민주주의,시장경제론의 전도사역을 자임했다.시원시원한 성격에 대인관계가 원만하지만,때때로 고집이 지나치게 세다는 평.80년대 초 나이지리아 공사 시절 대사로 함께 근무했고 현 정부 초기 외교안보팀에서 손발을 맞춘 임동원 전 장관이 후임으로 적극 천거했다.장동련씨와 2남2녀

■김동태 농림장관

1971년 행정고시로 공직생활을 시작, 76년 농림부로 옮긴 이후 농정의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농림관료 출신.

합리적인 성격에 치밀한 일 처리로 부하직원의 신뢰가 두터워 개각때마다 하마평에 올랐다.

특히 농산물 유통전문가로쌀 추가협상을 앞두고 유통개혁 등 농정 혁신작업에 적임자라는 평.

지난해 4ㆍ13 총선 당시 민주당 후보로 고향 경북 성주ㆍ고령 지역구에 나가3위로 고배를 마셔 여권내 동정 여론이 높다. 오경자(吳京子)씨와 1남1녀.

■유용태 노동장관

노동관료 출신의 재선 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맡아왔다.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4.19 세대로 노동부 공보관ㆍ근로기준관 등을 지냈다.

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후보로 원내에 진출, 초선 모임인 ‘시월회’ 를 결성해 총무를 맡았다.

정권교체 후 한나라당을 탈당, 민주당 전신인 국민회의에 입당했다. ‘영입파’의원에 대한 배려라는 해석이 있다.

‘마당발’로 통하고 자기 주장이 강한 편. 송안옥(宋安玉ㆍ61)씨와 1남 2녀.

■안정남 건교장관

서울 남산시립도서관 사서(9급)로 공직을 시작, 야간대학에 다니면서 행정고시(10시)에 합격한 집념의 소유자.

행시 합격 후 여수세무서 총무과장을 시작으로 27년 간 국세청에 근무했으며 현재 건국대 행정대학원에 겸임교수로 출강할 정도로 조세이론과 실무에 정통하다.

언론사 세무조사를 진두지휘하며 배짱과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저돌적이고 과묵해 ‘황소’로 통한다.

정해은(丁海銀ㆍ60)씨와1남 1녀.

■유삼남 해양수산장관

해군 예비역 4성 장군.과묵하고 신중한 성품에 추진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행정능력은 미지수.

2000년 민주당 출범 때 군 출신 영입케이스로 정계에 입문,16대국회 전국구에 발탁됐다.

지난 6월 북한 상선이 우리 영해를 침범했을 때 국회에서 정부의 대응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취하는 등 자기 색채가 뚜렷하다는 평.

세계 해전사에 정통하다. 김옥순(金玉順ㆍ55)씨와 1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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