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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브리트니 스피어스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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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브리트니 스피어스 비난

입력
2001.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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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무대에 표범을 등장시킬 예정이어서 동물보호주의자들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다.6일 뉴욕에서 열리는 MTV 비디오음악상 시상식에서 신곡 ‘당신의노예(Slave 4 U)’를 발표할 예정인 그녀는 남자 무용수들 대신에 네 마리의 표범과 함께 등장해 충격을안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분개한 미국의 동물보호단체 ‘페타_동물대우윤리를 위한 사람들(PETA: People for Ethical Treatment of Animals)’은 5일 브리트니에게 보내는 공식서한을 통해 “쇼에서 표범들을 끌어내릴 것”을요청했다.

페타의 댄 매튜는 서한에서 “우리에 갇혀 빛과 소음을 참아야 하는 야생동물의 고통에 마음의 문을 열기를 바란다”며 “쇼에 참가하는 표범은 전기쇼크, 기아, 구타로 길들여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브리트니의 대변인은 이에 대한 답변을 거부하며 뉴욕포스트지를 통해 “신곡발표 무대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은형기자

voi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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