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황창배(黃昌培)씨가6일 낮 12시 55분 서울 양천구 목6동 이화여대 목동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4세.고인은 서울대 회화과와 동대학원을 나와 1978년 제27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동양화 ‘秘(비)51’로대통령상을 받았으며 경희대 이화여대 동덕여대 교수를 역임했다.
한국화에 아크릴 등 서양화 물감을 사용하는 등 한국적채색화의 발전을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98년 9월에는 북한을 다녀온 뒤 서울에서 ‘북한 판타지’전을열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이재온(李在溫ㆍ48)씨와용모(鏞模ㆍ25) 은아(恩雅ㆍ21)씨 등 1남 1녀. 발인은 8일 오전 7시, 장례는 동덕여대 예술대학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고인의 작업실이있던 충북 괴산군 청안면 백봉리 501의5 야산.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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