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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특집 / 한국통신, 민영화·IMT-2000…세계일류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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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특집 / 한국통신, 민영화·IMT-2000…세계일류 '초읽기'

입력
2001.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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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기구축소, 비핵심사업매각 및 분사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무리 없이 마무리한 국내 최대의 종합통신기업 한국통신(사장 이상철)이 ‘World Class Company’의 실현을 위한 초읽기에 들어섰다.한국통신은 1997년 6만2,000여명이던 직원을 4만5,000명으로 축소하고 사내기업을 분사하는 등 내년 6월 민영화와 2003년 IMT-2000 본격 실시를 위한 하드웨어적인 준비를 이미 마무리했다.

급변하는 세계 통신시장의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초고속 인터넷에 집중투자, 세계최고의 초고속 인터넷 회사로 성장했으며 6월 2차 해외DR의 성공적 발행으로 세계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초고속 인터넷의 경우 올해말까지 자체브랜드인 '메가패스' 가입자 383만명을 확보해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일본과 몽골 등에 ADSL관련 기술과 마케팅 노하우 수출도추진할 예정이다. 한통은 특히 기존 유선기반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유무선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또 2002 월드컵IMT-2000 서비스를 시작으로 IMT-2000 서비스 및 위성방송 등 대규모 신규사업에 뛰어들게 된다.

특히 월드컵때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IMT-2000단말기를 빌려주고 첨단 휴대통신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상철 사장은 “무선통신과 인터넷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환경에서 한국통신의 막대한 통신망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면 세계일류기업의 반열에 어렵지않게 등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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