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혁(劉昌赫) 9단이 8년만에 명인전 타이틀에 도전한다.한국일보사 주최, SK주식회사 후원으로 6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32기 SK엔크린배 명인전 도전자 결정국재대국에서 흑돌을 잡은 유 9단은 330수 만에 조훈현(曺薰鉉) 9단을 반 집 차로 누르고 도전자의 자격을 차지했다.
유 9단은 명인 타이틀 보유자인 이창호(李昌鎬) 9단과 13일 한국기원에서의 제1국을 시작으로 도전 5번기를 치른다.
유 9단은 1993년 이창호 9단을 상대로 제24기 명인전에 도전했다가 2대 3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문바 있다. 우승상금은 3,000만 원.
권오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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