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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개 상장사 '환란주가' 못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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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개 상장사 '환란주가' 못벗어

입력
2001.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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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주' 에서 벗어나지못한 종목이 157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증권거래소가1998년 상반기와 올 상반기 실적이 비교 가능한 410개 상장사(12월 결산법인)를 조사한 결과, 매출, 영업이익 등 실적은 호전됐다.

매출은178조원에서 220조원(89.5% 증가)으로, 영업이익은 11조원대에서 16조원대(46.5%)로 증가했고, 순이익은 1조1,041억원에서 무려583.8% 증가한 7조5,502억원으로 늘어났다.

부채총계는 97조8,375억원이 늘었지만, 부채비율(120.8%)은 146.7%포인트가 줄고유보율(355.9%)은 22.7%포인트가 증가해 재무구조의 안정성도 높아졌다.

종목별 주가는 종합주가지수가98년 6월16일 280.00에서 이 달 4일 558.79를 기록하며 99.6% 오른데 힘입어 대부분 상승했다.

397개 회사의 주가는 평균196%나 급등했고, 특히 한국전기초자(1,083%) 중앙건설(864%)한국컴퓨터(789%) 신세계(766%) 삼성증권(671%) 등의 상승폭이 컸다.

그러나 157개사는 오히려 주가가 하락했으며, 매출 등 외형성장에도불구하고 큰 폭의 적자를 나타낸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와달리 이익은증가했으나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한신기계 미래와사람 INI스틸 삼화왕관 영풍산업 영창악기 삼성엔지니어링 태양금속 한미약품 케이씨텍등인 것으로 조사됐다.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들 10개 종목은 환란 당시에 비해 순익증감율이 4,257~413%나 됐다.

이태규기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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