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과 딸 첼시가 구제역파문으로 타격을 받고있는 영국 관광산업의 외국인유치 홍보에 나설 것으로 뉴욕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클린턴과 첼시는 내달부터영국 관광당국이 2,000만달러를 들여 벌이는 관광홍보행사에 참여해 ‘영국은 안전한 곳’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클린턴은 영국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캠페인에 참여하는 인사 중 가장 유명한 인사로 꼽히고 있으나 보수를 받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영국 관광당국은 구제역파문이 시작되면서 4~6월동안 외국인관광객의 지출이 7% 가량 줄어들어 적어도 22억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60년대 말 로즈장학생으로 뽑혀 옥스퍼드대학에서 공부한 클린턴은 첼시에게 대학원 과정을 옥스퍼드에서 밟도록 권유하는 등 영국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있다.
그는 “영국을 방문할 때마다 언제나 따뜻하고 진심어린 환영을 받는다”면서 옥스퍼드와 학교주변을 다시 방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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