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1.0~1.5% 선에 그칠 것이라고 베르너 뮐러 경제부 장관이 4일 밝혔다. 이 같은 경제 성장 전망치는 가장 비관적인 것으로, 독일의 최근 경기침체를 반영하는 것이다.뮐러 장관은 이날독일 공영 TV ZDF와의 회견에서 이같이 전망하면서 그러나 과도한 비관론에 굴복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년 상반기 독일의 GDP성장률은 3.5% 상승할 것이라며 이런 성장에 힘입어 내년 9월중 실업자 등록수도 350만 명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8월중 독일 실업자 수가 378만9,000명으로 전 달에 비해 1만 명 줄었으며 이 같은 감소는 옛 동독지역의 실업인구 감소가 주원인이라고 빌트가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옛 동독지역의 실업자수는 모두 134만2,000명으로 전달에 비해 1만1,000명이 줄었으며 서독 지역은 이 기간 동안1,000명이 늘어난 244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베를린ㆍ함부르크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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