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증시는 휴렛패커드와 컴팩의 합병에대한 부정적 평가로 나스닥 시장이 기대와 달리 약세를 보인데 따라 조정양상을 보였다.나스닥시장의 강세를 예상하고 4일 국내증시의 상승 폭이 확대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5일의 조정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순매도 공세를 취했다는 사실 등을 고려하면 이러한 포지션 설정이 현물 매도세로이어질 경우 지수의 하락 폭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유의할 부분이다.
6일 증시 역시 최근 지수의 반등과정에서회복된 심리를 바탕으로 증권, 건설, 제약 등 대중 선호주 중심의 제한적인 상승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감이가시지 않고 있고 지속적인 악화가 우려되는 3/4분기 기업실적 경고시즌에 돌입한 미 증시를 감안할 때 장세대응은 기술적 수준에 한정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김정표ㆍ교보증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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