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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칵테일 / 금감위 국감 현대가 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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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칵테일 / 금감위 국감 현대가 표적?

입력
2001.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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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ㆍ하순으로 예정된 금융감독위원회ㆍ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현대계열사 지원과관련된 증인이 무더기로 채택돼 현대 문제를 놓고 또 한차례 뜨거운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5일 금감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채택된 증인 및 참고인은 총 34명.이중 현대계열사 지원과 관련해 채택된 증인은 11명이다.

우선 현대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김경림(金璟林) 행장을 비롯해 김승유(金勝猷) 하나은행장, 정건용(鄭健溶) 산업은행 총재, 권경현(權京鉉) 교보생명 사장 등 채권금융기관장과 현대건설 자산ㆍ부채 실사와 컨설팅을 했던 서태식(徐泰植) 삼일회계법인 대표, 오찬석(吳贊錫) 영화회계법인 대표, 정태수(鄭泰秀) ADL 한국지사장 등이 포함됐다.

또 박종섭(朴宗燮) 하이닉스반도체 사장과 하이닉스 재정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 서영태(徐泳泰) 대표, 심현영(沈鉉榮) 현대건설 사장, 김충식(金忠植) 현대상선 사장 등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을 주도한 이헌재(李憲宰) 전 금감위원장도 투신사의 대우채 매입과 관련해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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