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이삿짐서 권총2정·실탄100여발 발견

세관 이사화물 야적장에 보관중이던 국제 이사 화물에서 권총 2자루와 실탄 100여 발이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4일 오후 8시께 경기 용인시 서울세관 산하 이사화물 야적장에서 염모(45ㆍ재미 건축가)씨가 자신이 미국에서 부친 이삿짐 상자의 내용물을 확인하다 실탄 106발과 38구경, 25구경 구경 권총 2자루를 발견했다.

미국 시민권자인 염씨는 “미국에서 총기소지 허가를 받아 집에 보관하던 실탄과 권총이었지만 한국으로 보내는 이삿짐에는 넣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일단 염씨에 대해 총포ㆍ도검ㆍ화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염씨의 미국 총기소지 허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김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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