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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컴팩 합병…세계1위 PC업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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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컴팩 합병…세계1위 PC업체로

입력
2001.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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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컴퓨터 제조업체인 휴렛 팩커드(HP)와 컴팩은 4일 양사 합병을 통해 매출규모 870억 달러의 글로벌 테크놀로지 기업이 탄생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합병기업은 컴퓨터 분야에서 매출액 900억 달러인IBM과 버금가고 PC분야에선 세계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양사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서버와 PC, 핸드헬드 전자장치, 이미징과 프린팅 분야에서 1위로 발돋움하게 됐으며 연간 25억 달러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와 윌스트리트 저널 등 외신은 세계 2, 3위인 PC업체의 빅딜로 PC업계의 개편이 급격하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양사의 합병계약은 HP측이 250억 달러를 투입, 주식 0.6325주를 컴팩의주식 1주로 교환하는 주식 스와프 방식으로 체결됐다.

칼리 피오리나 HP회장은 회장 겸 CEO를, 마이클 카펠라스 컴팩 회장은 사장직을 각각 맡게되며, 컴팩의 임원 5명이 HP에 합류하게 된다.

한편 최근의 컴퓨터 가격 인하경쟁으로 촉발된 이윤감소로 휴렛 팩커드는 최근 9,000명을, 컴팩은 8,500명을 감원했다.

매출도 휴렛 팩커드와 컴팩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최근 각각 5%와 13% 감소한 337억 달러와142억 달러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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