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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 오늘 관전포인트 - '1위 굳히기냐 …1위 약진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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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 오늘 관전포인트 - '1위 굳히기냐 …1위 약진이냐'

입력
2001.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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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걷힐까. 사상 유례없는 혼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5일 열릴 프로축구 포스코 K리그(정규리그)는 5경기 모두 관심거리다. 상위권 승점차는 4점에 불과하고 여기에 6위 전남도 추격의 불을 당기기 시작했다. 올해 정규리그 한경기 평균 관중수는 12,244명으로 지난 해에 비해 24% 증가했다. 물고 물리는 접전의 재미때문이 아닐까.■성남-안양(성남)

정상 길목에서 만났다. 최근 3승1무로 쾌조의 여름을 보낸 지난 해 우승팀 안양은 올 시즌 첫 1위에 오를 수 있는 기회. 1위 굳히기에 나서는성남은 안양의 벽을 넘어야 한다. 성남은 최근 부진한 샤샤 대신 브라질 출신 이리네에 기대가 크다. 7월말 입단한 이리네는 5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고 있다. 안양의 공격 역시지난 주말 2골을 넣은 ‘120만 달러의 사나이’ 드라간 등 외국인 선수들이 주도한다. 올 시즌 성남이 2승1무로 우세.

■부산-대전(부산)

15연속 홈경기 무패(9승6무)를 이어가는 부산 아이콘스는 지난 주말 올 처음으로 수원까지 꺾어 기세가 등등하다. 7경기 연속 무승(6무1패)의대전 시티즌은 이날 김은중 장철우 등 주전급을 제외한다. 9일 홈에서 부산을 다시 상대하게 돼 있는 대전은 주전들의 체력부담을 덜어주고 부산과의2연전서 반드시 1승을 챙기겠다는 포석이다.

■전북-수원(전주)

고종수의 공백 등으로 최근 2무3패의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수원은 공격의핵 산드로까지 전 경기서 퇴장 당해 공백이 더 커졌다. 수원으로서는 패할 경우 우승권에서 멀어진다. 전북 리베로 서동원은 미드필드로 전진 이동해공격의 한 축을 떠맡는다. 김도훈의 골 침묵으로 승수쌓기에 제동이 걸린 전북은 1승이 급하다.

■전남-울산(광양)

전남의 수비수 마시엘(29)의 귀화 여부가 새로운 관심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히딩크 감독이 광양을 찾는다. 전남은 9경기 연속무승으로 침체에 빠진울산 현대를 꺾고 상위권 도약을 넘본다. 상위권에서 9위로 추락한 울산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득점 선두 파울링뇨(11골)가 컨디션 난조로, 김현석이퇴장으로 발목이 묶였다.

■포항-부천(포항)

빈공과 골결정력 부족을 절감하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의 최순호 감독은 이동국을 5경기 만에 출장시킨다. 감독 부임 후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최윤겸부천 SK 감독의 무패행진도 주목된다. 부천은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른 남기일(5골)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김정호 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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