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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아르헨 '격전 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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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아르헨 '격전 전야'

입력
2001.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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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이어 지구촌은 또 다시 2002년 한일 월드컵 열기에 휩싸인다.남미대륙서는 브라질-아르헨티나가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를 벌이고 유럽서는 본선진출국이 대거 확정된다. 5, 6일 벌어지는 경기만 34경기이다.이중 최고의 빅카드는 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벌어질 남미축구의 양대산맥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격돌. 아르헨티나는 남미지역예선서 승점 35(11승2무1패)로 이미 본선진출을 확정한 반면 브라질은 승점 24(7승3무4패)로 티켓 마지노선인 4위에 턱걸이 하고 있다. 5위 우루과이(승점 21) 6위 콜롬비아(승점 19)에 쫓기는 브라질은 히바우두, 카를로스, 카푸 등 스타군단을 총출동시켜 필승해야만 하는 입장. 반면 지난해 예선 첫 맞대결에 1-3으로 대패한 아르헨티나 역시 물러설 수 없는 처지다. 몸상태가 나쁜 바티스투타, 경고누적으로 출장이 불가능한 베론을 빼고 베스트를 풀가동, 홈팬들 앞에서 상처받은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지난달 파라과이를 잡으며 다시 상승세를 탄 브라질과 역대 최강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승부는 그래서 쉽사리 첨칠 수가 없다.

유럽서는 최대 5팀이 본선행을 벼르고 있다. 4조 선두 스웨덴(승점 20ㆍ6승2무)은 6일 조2위 터키(승점 18)와의 원정대결서 승리하면 11번째 본선 진출국이 된다. 7조의 스페인(승점 17ㆍ5승2무)도 같은 날 약체 리히텐슈타인(6패)을 물리치고 월드컵 진출국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8조의 이탈리아(승점 17)도 샴페인을 터트릴 가능성이 있다. 조 2,3위를 달리는 루마니아(승점12)와 헝가리(승점 )의 경기에서 루마니아가 비기거나 패한다면 이탈리아가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본선에 진출한다. 9조의 독일도 6일 예정된잉글랜드_알바니아전에서 잉글랜드가 패배할 경우 본선 진출을 결정짓지만 이는 아무래도 욕심이다.

북중미에서도 본선진출국이 나올수 있다. 코스타리카(승점 16)가 미국(승점13)을 누르면 코스타리카는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최소한 3위를 확보, 본선행 티켓을 따낸다.

이범구 기자

lbk1216@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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