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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팜레일 클래식 / 6타차 뒤집기 무명 골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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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팜레일 클래식 / 6타차 뒤집기 무명 골든 우승

입력
2001.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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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21ㆍ채널 V코리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테이트팜클래식(총상금100만달러)에서 시즌 2번째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박희정은 3일(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GC(파72ㆍ6,403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서버디 1,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에 그쳐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0위에 머물렀다.우승컵은 예상을 깨고 1991년 데뷔 이래 한번도 정상에 서지 못한 케이트 골든(미국)에게 돌아갔다. 골든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치는 신기의 샷을 과시하며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 3라운드까지6타나 앞서 있던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제치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우승삼금은 15만달러. 마지막 홀서 14피트 버디찬스를 아깝게 놓친소렌스탐은 버디 3,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다잡았던 7승을 날려버렸다. 하지만 소렌스탐은 9만3,092달러의상금을 추가, 총상금 159만9,302달러로 선두를 굳건히 했고 10만달러의 비공식보너스도 추가했다.

제니 박(29)은 이날 1타를 더 줄여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25위, 펄신(34)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29위에 올랐고 김미현(24ㆍKTF)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2위에 그쳤다.

이범구 기자

lbk1216@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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