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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無최루탄' 3년…업체 줄줄이 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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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無최루탄' 3년…업체 줄줄이 도산

입력
2001.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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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1998년 9월3일 만도기계 노사분규에서 최루탄을 사용한 것을 마지막으로 ‘무(無) 최루탄’을선언한 지 3일로 만 3년이 지나면서 최루탄 제조업체들이 줄줄이 도산한 것으로 나타났다.한때 최루탄 제조업체 사장이 개인사업소득 1위를 차지할 만큼 호황을 누렸던 최루탄산업이 사양산업화 한 것은 93년 문민정부 출범이후. 게다가 국민의 정부 출범후인 99년 1월 무 최루탄 선언으로 철퇴를 맞아 Y, H, D화공등 최루탄 제조업체는 부도 등으로 줄줄이 문을 닫았다.

현재 최루탄을 생산하는 업체는 경남 양산 K화공이 유일하지만 국내 판매가 끊기면서 지금은 이스라엘, 오만 등으로 수출하며 겨우 명맥을 잇고 있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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