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들은 여전히 택시의 골라태우기 등 승차거부에 가장 큰 불만을 가지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국번없이120’교통불편신고에 접수된 택시관련 시민불만중 승차거부가 가장 많았다.
접수된 교통불편신고 총 1만266건중 택시관련이 6,795건으로 전체의 66.2%를 차지했으며 이중 승차거부가 3,236건으로 전체의 47.6%를 기록했다. 불친절과 부당요금징수가 각각 1,296건(19.1%), 679건(10%)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는 택시관련 불편신고건수가 총 1만870건에 달했고 이중 승차거부는47.1%인 5,115건이었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사납금 압력을 받고 있는택시 기사들이 먼거리 승객이나 차고지 방향 손님을 골라 태우는 고질적인 악습을 아직도 버리지 못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박석원 기자
s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