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일 전통 기능분야에서 최고의 기량으로 맥을 잇고 있는 올해의 기능전승자 5명을 선정했다.감물염 부문에선정된 이인선(李仁仙ㆍ69ㆍ제주 서귀포시)씨는 풋감의 즙으로 광목이나 무명 등에 물을 들이는 감물염을 종이 생활용구 등에도 가능케 했으며 감물염이항균ㆍ자외선 차단에 효과가 큰 것을 입증했다.
문석의 임애경(任愛景ㆍ61ㆍ전남 보성)씨는 왕골로 용무늬를 새긴 돗자리인 용문석 제작에 남다른 기량을발휘해왔다. 또 장승의 이범형(李凡炯ㆍ45ㆍ강원 춘천시)씨는 프랑스 러시아 등에서 전시회를 갖고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려왔다.
전통벼루 신명식(申明植ㆍ47ㆍ충북단양)씨는 3대째 가업을 이어받아 먹물을 오랫동안 담는 자석벼루 제작에 솜씨를 보여왔다. 한선제작에 마광남(馬光男ㆍ58ㆍ전남 완도)씨는 청해진선박연구소를운영하면서 전통목선의 복원과 구조ㆍ역학적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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