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대한화섬㈜ 노사분규가 파업 83일만에 타결됐다.태광ㆍ대한 노사는 3일 새벽 교섭을 갖고 사측이 정리해고를 유보하는 대신 노조가 희망퇴직을 수용하고 10일까지 업무에 복귀하는 교섭안에 합의했다. 양측은 임금 협상을 계속해 1개월 이내에 타결키로 했으며 구속영장 발부자에 대한법집행 유예요청, 고소ㆍ고발 취하, 징계자 최소화 등에도 합의했다.
태광ㆍ대한 노조는 구조조정 문제로 6월12일부터 파업을 벌여왔으며 사측은 정리해고가 합의되지 않자 지난달 28일 412명의 해고자 명단을 노조에 통보해 갈등이 격화했다.
목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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