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일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정보기술(IT) 업체들을 대상으로 1,286억원의 3차 정보화촉진기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융자사업은 당초 계획에 없었으나 국내 IT산업의 침체가 계속되고 IT업계의 정부 지원 요구도 높아 추가사업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시중금리 인하 추세 등을 감안, 3차 융자 자금의 대출금리를 현행5.25~6% 수준에서 5.25~5.75% 로 인하할 방침이다.
융자사업의 재원은 올해 융자사업 예산(5,780억원)중 대출 포기분 등 잔여금을 활용해 조성됐다.
분야별 지원금액은 ▦정보통신 설비 구입 및시설 개체비 지원사업 137억원(일반 제조업, 서비스업 부문에도 지원) ▦정보통신산업기술 개발 지원사업 618억원(기술개발 과제당 최대 10억원) ▦선도기술 개발보급 지원사업 531억원 등이다.
황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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