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콘스가 수원을 잡고 2위로 뛰어 올랐다.부산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1 포스코 K-리그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분 우성용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부산은 선두 성남(승점 29)에 1점차로 따라 붙으며 2위가 됐다.
수원은 2연패(連敗)로 5위.
목동에서는 5위 안양이 드라간의 2골 활약으로 전북을 2-1로 꺾어 골득실차로 포항을 제치고 3위가 됐다.
드라간은 전반 4분 프로축구 통산 5,900호골인 선제골을 터뜨린지 9분만에 두번째 골을 잡았다.
보령에서는 대전과 부천이 2-2로 비겼다.
전반 20분 공오균의 선취골과 후반 5분 김은중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는 듯했던 대전은 22분과 33분 남기일과 이상윤에게 잇따라 골을 내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전날 성남 일화는 브라질 용병 이리네의 2골을 앞세워 울산 현대를 3_1로 완파하고 7일만에 선두로 복귀했다. 울산의 파울링뇨는 한 골을 추가, 득점선두(11골)를 지켰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준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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