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카 소렌스탐(31ㆍ스웨덴)이 개인통산 30승을 향해 질주했다. 한국 여자골퍼 중에는 박희정(21)이 공동 8위로 체면치레를 했을 뿐 제니 박(29) 김미현(24ㆍKTF) 등은 모두 부진했다. 소렌스탐은 2일 새벽(한국시간)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GC(파72)에서 계속된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테이트 팜 레일 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서 버디8,보기3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이날 9언더파 63타를 몰아친 2위 크리스티 커(24ㆍ미국)에무려 5타차 앞서 시즌 7승, 개인통산 30승에 바짝 다가섰다. 1994년 이후 7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한 소렌스탐은 안정된 퍼팅을 앞세워 유일하게사흘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소렌스탐은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다승왕등에서 이 대회에 불참한 박세리(24ㆍ삼성전자)와의 간격을 더욱 늘릴 전망이다.박희정은 드라이버샷이 흔들리며 버디4, 보기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전날보다 3계단 낮은 공동8위가 됐다. 박희정은 시즌 두번째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제니 박은 버디2, 보기3개로1오버파 73타로 무너지며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공동 22위로 밀려났다. 시즌 첫 승을 겨냥했던 김미현은 1오버파(버디1,보기2개)로부진,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한편 미 프로골프(PGA)투어 에어캐나다챔피언십(총상금 340만달러)에 출전한최경주(31ㆍ슈페리어)는 캐나다 밴쿠버 인근 서리의 노스뷰GC(파71)서 계속된 3라운드서 1오버파(버디3,보기4)에 그쳐 중간합계 이븐파213타로 공동 60위에 그쳤다.
정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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