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1일 지난 해 하반기 유럽시장에서 획기적인 안전장치와 넓은 실내공간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중형 세단 ‘뉴 몬데오 2.0 기어’의 시판에 들어갔다.유럽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뉴 몬데오는 1993년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몬데오에서 완전히 변형된 풀 체인지 모델이다.
새로운 플랫폼에서 생산돼 차체가 커졌으며신형 엔진을 장착했다.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과 강화한 성능으로 출시 직후부터 대단한 반응을 불러일으켜 ‘유럽에서 포드의 입지를 완전히 바꿔놓은 차’로 평가받고 있다.
뉴 몬데오는 개발과정부터 ‘가상 현실 공간’에서 제작된 첫번째 차로 주목을 받고 있다. 디자인 및 부품 설계 등 모든 공정을 종이와 제도판을 전혀 쓰지 않고 인터넷을 이용한 컴퓨터 가상 공간에서 진행한 것.
성능실험도 컴퓨터상의 시물레이션을 통해 마쳤다. 뉴 몬데오는 지난 해 출시 이후 유럽에서 권위있는 자동차관련상을 21개나 휩쓸었으며 대만에서는 지난 달 출시되자마자 중형세단 판매부문 1위를 차지, 포드의 시장점유율을 14% 이상 끌어올렸다.
뉴 몬데오 2.0 기어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전보호 장치를 강화한 것. 충격 감응형 2단 앞좌석 에어백을 비롯해분리형 브레이크 페달, 전개형 앞좌석 헤드레스트, 에너지 흡수형 스티어링 칼럼 등 지능형 보호 시스템을 통해 탑승자를 최대한 보호한다.
2,000㏄엔진에 최고 시속 195㎞, 최대출력 145마력을 자랑한다. 가격은 3,290만원(부가세 포함)
/박희정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