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과 추석 사이에 낀 비수기를타개하기 위해 각 백화점들이 가을 사은행사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앞다퉈 사은품, 경품제공 행사를 벌이고 있다.
관례적으로 백화점들은 보통 구입금액의 7% 정도 수준에서 사은품을 제공했으나 이번 가을 사은 행사는 구입 금액의10% 선으로 사은품 규모가 커졌다.
롯데백화점은 9일까지 전국 11개점에서구입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이나 전기압력밥솥, 침구세트, 핸즈프리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 부산점과 울산점은 3일까지사은행사를 갖는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24일부터사은행사를 시작한데 이어 무역센터점, 천호점, 신촌점에 이어 31일 문을 연 미아점도 9일까지 사은 행사에 들어갔다.
신세계백화점은 개점 13주년을 맞은미아점이 2일까지 사은 행사를 하는 것을 비롯해 본점, 강남점 등도 9일까지 구매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이나 여행용 가방, MTB자전거,옥매트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애경백화점은 개점 8주년을 맞아9일까지 애경삼성카드로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의 7%에 해당하는 상품권이나 사은품을 제공한다.
1일 개점 9주년을 맞는 미도파 백화점은이날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샴푸세트, 도자기 세트, 자전거, TV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그랜드, LG 등 중소백화점들도 이 달 초 사은품 증정, 할인판매 등의 행사를 벌인다.
노향란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