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와 동해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적조가 서해로 확산됐다.군산대 적조연구센터는 최근 전북 군산 앞바다 30㎞ 지점인 연도와 십이동파도 사이에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Cochlodinium)이 대량으로 발견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수역의 코클로디니움 농도는 최대 200개체/㎖ 내외로 적조주의보기준(300개체/㎖)에 근접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현재적조로 인한 양식 어류의 폐사 규모는 213만7,000여마리, 3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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