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발 대형악재에 이어 하이닉스 불안감이증폭, 지수가 급락했다.하락종목수는 사상최대치인 581개를 기록했고 상승종목수는 불과 56개에 그쳤다. 일부에서는 투매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최근 지속된 무기력증에다 전일 미국 증시의 폭락을 견디지 못하고 급락세로 출발, 제대로 반등 시도도 펼치지 못한 채, 급격한 투자심리 위축을 드러내며 4.6%나 폭락했다. 지난 1월4일 기록한 61.51 이후 최저수준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여전히 바닥을 찾기 바빴고 무려 48개 종목이 하한가로 내몰렸다. 전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건설업이 7% 넘게 추락했다.
시가총액상위종목 중에는 모디아(4.46%)을 제외하고 대부분 약세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새롬기술과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이 모두 7% 이상 폭락하는 등 대부분의 테마 종목군에도 급락 장세가 연출됐다. 신규종목도 약세 분위기가 팽배했지만 신한SIT는 나흘째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