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노동부가 지원하는 실직자 대상 무료 IT교육의 웹마스터 6개월과정을 수료했다. 회사를 나오면서 그 동안 배우고 싶었던 교육이라 기대를 많이 했지만 담당학원 강사진의 실력과 교육내용이 너무 부실했다.많은 것을 가르친다고 늘어놓기는 했으나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가르치지를 않아 배운 내용으로는 프로그래밍 하나 제대로 해볼 수가 없었다. 더구나 가르치는시간에 비해 자습하라는 시간이 너무 많았다.
학원측도 학생들에게 무관심해서 자기 계발과 재취업의 기회를 기대한 학생들은 불만으로 가득 찼고 결국 과정을 마치고도 재취업의 기회를 얻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동부가 세부적인 곳까지 학원을 관리할 수는 없겠지만 학비를 지원하는 만큼 적어도 강사진은 세심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동부가 교육기관에 지원하는 비용도 국민의 세금인데 돈만 지원할 것이 아니라 실제 로 수강생들이 어떤교육을 받는지를 세심하게 점검해보아야 할 것이다.
/ 서복란ㆍ울산 중구 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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