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우선권을 주는 업체가 있어 눈길을끌고 있다.한화건설은 서울 마포구 도화동 옛 마포고교 터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오벨리스크 명품’을 청약통장 가입자에게우선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상복합아파트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적용받지 않아 청약통장가입여부와 상관없이누구나 분양받을 수 있다.
한화건설 김현중 대표는 “떴다방 등 투기세력이 몰려 실수요자의 청약기회가 박탈되는 것을 막기 위해청약통장 가입자들을 우대하기로 했다”며 “청약통장을 단지 증거자료로만 활용하기 때문에 계약후에도 일반아파트 청약자격은그대로 유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화측은 우선적으로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다음 달 5일 선착순 공급하고,6일에는 임대사업자와 실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사전계약을 한다.
마포 오벨리스크 명품은 12~40평형 아파트 642가구와 10~20평형 오피스텔626실 등 1,288가구로 구성됐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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