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중인 모토로라 휴대전화기의 본체와 뚜껑 이음새가 부러져 서울 용산의 A/S센터에 맡겼다. 인터넷 기능 업그레이드는 무료로 해준다기에 신청했는데 다음날 휴대전화를 찾아 켜보니 전원이 들어오지 않았다.A/S센터에 다시 문의했더니 직원이 분해해서 내부를 보여주면서 이전에 들어가 있던 이 물질 때문에 메인보드가 부식되었다면서 새로 구입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A/S센터에 맡기기 전까지 통화에는 아무 문제도 없었다.
차라리 업그레이드를 하기 전에 문제가 생길수 있다고 말해줬더라면 수긍하겠지만 대뜸 15만원이나 되는 메인보드를 갈아야 한다고 하니 어이가 없었다. 무슨 문제가 생겨도 소비자는 당연히 A/S센터에서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는 것인가.
소비자의 실수로 이미 들어간 이물질이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면 A/S센터측은 수리나 업그레이드를하기 전에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해주어야 마땅하다.
/ 이호영ㆍ서울 영등포구 대림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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