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첫 내한 공연에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전석 매진의 열광적인 호응을 받았던 ‘퓨전재즈의 전설’ 척 맨지오니가 다시 온다.서늘하면서 낭만적인 플루겔혼 선율로 기억되는 그는 ‘Feel So Good’ , ‘Give It All You Got’ 등 주옥 같은 명곡의 주인공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 두 곡과 ‘산체스의 아이들’ 등 히트 레퍼토리 외에 작년 내한공연 때 한국 여성의 아름다운 눈동자에 감명을 받아 만들었다는 ‘Seoul Sister’도 들을 수 있다.
1965년 우디 허먼, 메이너드 퍼거슨 등과의 협연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아트 블래키에 발탁돼 비밥 앨범의 걸작 ‘Chuck Mangione Played With Art Blakey’를 발표한 이후 조지 벤슨이나 밥 제임스 등을 훌쩍 넘어선 퓨전재즈의 명인으로 발돋움했다.
9월 8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9일 오후 6시 부산 KBS홀. 11일 7시 30분 현대자동차 아트홀. 12일 8시 수원야외음악당. 1588-7890, 1588-1555
양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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