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복희가 다큐멘터리 형식의 뮤지컬 ‘꾼’으로 무대인생 50년을 결산한다.‘꾼’에서는 그동안 한국무대의 산 증인으로 선구자의 자리를 지켜 왔던 윤복희의 다양한 음악세계를 한 자리에서 엿볼 수 있다. 재즈 형식으로막을 올려 ‘다 그런 거지’, ‘친구야’ 같은 히트곡과 ‘정선 아리랑’, ‘한오백년’, ‘Yesterday’ 등을 그 특유의 재즈 창법으로 선보인다.
2부에서는 그가 출연했던 수많은 뮤지컬의 정수를 보여준다. 하늘을 날아다니는등 역동적인 장면을 연출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담빠담’ 등의 주요 장면을 재연한다.
또 제1회 서울국제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여러분’ 등 가스펠로 신에 대한 지극한 사랑도 표현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Jesus Christ Superstar’ 등으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연출자 유경택과 이정식 재즈 퀄텟, 예니아 오케스트라 등 색깔 있는 스태프들이 다양한 무대형식과 영상, 음향을 꾸며낸다.
9월 4ㆍ5일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4ㆍ15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21ㆍ22일 부산 KBS홀. 각 오후 7시30분. (080)360-1800
양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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