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로버트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사무총장은 29일 마케도니아 평화협정에 명시된 알바니아계 반군 무장해제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면서 마케도니아 의회에 대해 협정을 비준할 것을 촉구했다.로버트슨 사무총장은 이날 마케도니아의회 연설에서 “의회가 평화협정 문제 논의를 위해 다시 모이는 31일까지 나토군 ‘중대수확작전’ 지휘관이 전체 회수목표 무기 3분의 1 이상이 회수됐음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토군의 한 대변인은 “3분의 1회수는 마케도니아 의회가 마케도니아 정부 및 2개 알바니아계 정당 간 합의한 평화협정 비준을 검토하는데 필요한 선행조건”이라며 “반군 소지 무기3,300정 가운데 3분의 1을 이달 말까지 회수한다는 첫 목표는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버트슨 사무총장은 의회 지도자들과의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마케도니아 당국자들은 마케도니아계 준 군사 단체들이 알바니아계 반군에게 복수를 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스코폐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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