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열릴 예정이었던 월드컵방송중계권 계약서 조인식이 취소됐다.KBS SBS MBC 등 국내 방송 3사가 구성한 월드컵방송준비위원회(KP)는 이날“국제축구연맹(FIFA)의 중계권 판매 대행사인 독일 키르히미디어가 최종 계약서를 늦게 보내와추가 검토시간이 필요했고, 계약서 상 KP의 제작권 등 방송 3사가 추가로 논의해야 할 세부사항이 있어 조인식을 미뤘다”고설명했다.
KP는 최근 2002년과 2006년 월드컵 방송중계권료로 약 6,000만 달러(약 750억원)를 지급하기로FIFA와 키르히 등과 합의를 했다. KP측은 이는 환율을 고려했을 때 지난 98년 프랑스대회에 비해 23~24배 가량 인상된 액수라고 밝혔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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