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증시 영향으로 급반등했던 주가가 뚜렷한 상승요인이 없음을 재확인하고 하루 만에 꺾였다.하이닉스반도체의 법정관리 가능성에 대한 우려, 현대투신 매각협상의 난항 예고 등이 여전히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외국인이나흘째 순매수를 보이고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돼 낙폭은 크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기계 운수장비 운수창고 보험 등이 올랐고, 의약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전기가스 건설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려 삼성전자는 1% 하락했고, SK텔레콤 포항제철 기아차 삼성SDI 등은 소폭 올랐다.
하이닉스반도체는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2.3% 올랐고, 거래량도 2억4,254만주로 전체거래량의 절반을 넘었다.
순환매가 형성된 종이목재업종은 장 중 6% 이상 급등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에 차익매물이 나와 상승폭이 2%정도로 좁혀졌다.금융주는 보험업이 소폭 올랐을 뿐 약보합에 머물렀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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