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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신상품 특집 / LBM생명과학 '비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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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신상품 특집 / LBM생명과학 '비바체'

입력
2001.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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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낳은 산모나 치질 등 항문질환자에게 좌욕 치료는 필수. 일정 온도의 따뜻한 물에 소독하면 상처가 나아지기 때문이다.LBM생명과학㈜(대표 민병무ㆍ충남대 의대 안과학 교수)이 지난 달 출시한 온수치료좌욕기 ‘비바체’는 시판 중인 훈증기식 좌욕기의 단점을 해결한 기능성 제품이다.

기존 훈증식 좌욕기는 감전 위험 때문에 온수가 아닌 증기를 이용해야만 했지만 비바체는 일정 온도의 물을 공기방울로 변화시켜 치료 부위를 치료해준다.

또 대형 병원의 온수식 좌욕기가 시간이 지나면 물이 식는 단점이 있는 점에 착안, 사용 시간 내내 37~45도의 일정기온을 유지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크기도 변기보다 약간 작아 이동이 손쉽다는 점이 또 하나의 장점. 보통 산부인과의 경우 1대당 300여만원이 넘는 좌욕기를 설치한 좌욕실을 별도로 만들어야 해 공간을 낭비하고 설치 비용을 많이 들여야 했으며 산모 또한 아픈 몸을 이끌고 좌욕실로 이동해야 해야 했다. 그러나 소형 이동식인 비바체는 병실마다 설치할 수도 있다.

LBM생명과학은 이달 초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비바체를 온수좌욕치료기로 허가받았다. 따라서 병원에서 비바체를 설치할 경우 보험료를 청구할 수 있고 환자들도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기존의 좌욕기는 의료기가 아닌 공업제품으로만 허가돼 있어 병원에서 사용하더라도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다는 게 LBM생명과학㈜ 관계자의 말이다. 비바체의 한 대당 가격은 39만6,000원 선.

지난해 10월 의대 교수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생명과학 벤처기업인 LBM생명과학㈜는 대전 대덕밸리 충남대 벤처빌딩에 위치해 있으며 좌욕기 외에도 태교를 위한 대체의학 시스템인 ‘EDIA2000’을 개발했다.

LBM생명과학은 비바체가 국내에서 호평을 받음에 따라 중국의 제약회사와 판매계약을 맺고 중국 진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042) 824-0756 홈페이지 www.lbm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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