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출구가 보이지 않는 암흑 속을 헤매고 있다.코스닥지수는 일일천하에 그친 ‘시스코 효과’에 따른 미국 증시의 약세에 영향받아 하락세로 출발했고이후에도 극심한 거래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며 낙폭을 조금씩 키워나가며 약세장을 연출,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다.
7일째 거래대금은 1조원을 밑돌았고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사실상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투자주체들도매매방향을 이어가지 못하고 우와좌왕하는 모습이다. 개인은 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 54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1, 2위인 KTF와 국민카드가 각각 1.2%, 3.1% 하락했고 전날 동기식사업자 선정으로 강세를 보였던 LG텔레콤이 차익매물이 나오며 4.6% 급락했다.
황제주를 다투는 엔씨소프트와 모디아는 각각 2.3%, 2.7% 올라 11만원대로 올라섰다.
거래소의 제지업 순환매에 따라 무림제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대양제지(9.4%)와 한국팩키지(2.9%)도급등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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