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분석사 시험에서 증권사 직원들의 합격률이 최하위를 기록했다.한국증권분석사회가 28일 발표한 제28회 증권분석사 2차(최종)시험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투신증권을포함한 증권사 직원은 95명이 지원해 단 3명만이 합격, 3.2%라는 저조한 합격률을 보였다.
대학생들은 278명이 지원, 40명이 합격해 14.4%의합격률을 나타냈고 일반기업체 직원(8.6%)이나 일반인(8.4%)도 증권사 직원보다는 월등한 합격률을 기록했다.
그나마 투신운용이 13명 중3명의 합격생을 배출해(23.1%) 체면을 살렸으나 투자자문사에서 지원한 4명은 모두 탈락했다. 전체로는 687명 지원에 78명이 합격,11.6%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주최측인 증권분석사회 관계자는 “회계학 등의 과목은 상당히 공부를 해야 하는데 증권사 직원들이 학생들에비해 상대적으로 시간이 없어 실무자임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저조한 것 같다”고 말했다.
79년에 시작된 증권분석사 시험은 주식, 채권 등 유가증권에 대한 가치분석 전문가를 배출하는 시험으로합격자는 애널리스트나 펀드매니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합격여부 확인은 증권분석사회 홈페이지(www.ksaa.or.kr)나 자동응답전화(060)700-2488.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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