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전문기업 (주)바이오소프트텍은 노화를 억제하는 기증성 물질을 상품화, 특수영양식품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바이오소프트텍이 지난해 8월 개발을 완료해 특허출원한 항노화 조성물인 '에이지가드'는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노화 진행을 억제하는 제품이다.
체내 성장 호르몬의 감소는 노화를 유발하는 대표적 요인으로 학계에 보고돼 있다. 성장 호르몬은 출생 이후 꾸준히 분비되다 10대 후반기를 정점으로 점차 감소되어 노화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오소프트텍은 이 점에 착안, 미국 오하이오주 동물학센터와 함께 체내에서 성장호르몬을 젊은 시절처럼 왕성하게 분비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성물질 연구에 착수, 3년여 만에 '에이지가드'를 개발해내는데 성공했다.
'에이지가드'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 자극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르기닌, 글루타민 등의 아미노산과 천연식물 추출물 등 여러 성분이 배합된 특수영양식품.
주사제로 사용되는 합성 호르몬 제제와는 달리 과량 사용해도 인체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으며 사용한 원료는 오랜 세월 인간이 섭취해 온 것이므로 체내에서 안전하게 대사되어 배설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성장호르몬은 20대까지 왕성한 분비를 모이다 이후 10년마다 14.4%씩 감소하여 60대가 되면 20대의 절반으로 줄어든다"며 "이러한 성장호르몬 결핍증세가 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제품개발에 착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임상연구 결과 '에이지가드'를 섭취한 뒤 3∼6주 사이에 혈액 내 IGF-1(성장호르몬 측정 마커)가 6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회사측의 주장이다.
바이오소프트텍 관계자는 " 이 제품이 부작용이 없고 안전성이 높으므로 노화로 생기는 여러 현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특히 기존 유사 제품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한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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