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 새우 등 갑각류 껍질에서 추출되는 키토산은 인체 내에서 독소를 흡착하여 배설시키는 천연 생리활성 물질.면역력 강화와 간기능 개선, 항암 및 항균효과, 콜레스테롤 억제, 노화 예방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유럽에서 처음 발견돼 198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했으며 일본에선 현재 정부 주관으로 산학연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있다.
바이오 벤처기업인 ㈜우리바이오텍이 개발한 ‘고분자수용성 키토산’은 키토산의 효능을 한 단계 향상시킨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에 국내에 소개된 키토산제품은 저분자 형태인 키토산 올리고당이 주류. 이는 키토산의 체내 흡수력을 높이기 위해 갑각류 껍질을 단지 잘게 부수어 저분자 형태로 만든 것인데 키토산 고유의 고분자 기능을 살리지 못한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왔다.
우리바이오텍의 신제품은 고분자이면서도 수용성으로 인체 흡수력이 높은 것이 특징. 강력한 응집력으로 지방결합력이 뛰어나고 높은 생리활성 작용으로 키토산 본래의 뛰어난 약리작용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또한 잔류염소가 전혀 없어 안정성이 높을 뿐 아니라 실험 결과 점도와 평균분자량이 뛰어나고 미국 FDA성분규격과 수용성 규격에도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바이오텍은 이러한 고분자 수용성 키토산의 장점을 활용해 관절염 치료 보조제인‘조인트 파워’를 개발, 특허 출원 중이다. 또한 환경친화적 어류사료첨가제로도 개발해 어류양식장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실험결과 고분자수용성 키토산 제품이 어류양식을 통해 발생하는 수질 오염물질을 현격히 줄여주고 어류의 성장역시 획기적으로 도와주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응용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02)3472-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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