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93만개 중소기업 중 99%를 차지하는 종업원 50인 이하 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초고속 인터넷을 기반으로 네트워크화, e-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이 추진된다.정보통신부와 중소기업청은 다음 달 부터 1년동안 정보화촉진기금 185억원을 투입, 12만개 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정보기술(IT)화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정통부는 e-비즈니스를 위한 IT환경을 구축하는 소기업과 자영업자가 50만개가 넘을 때까지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9월 중 통신사업자, 포털ㆍ컨텐츠ㆍ솔루션 업체 등 IT기업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11월부터 소기업 네트워크화 작업은 물론 각종 서비스 제공 사업을 전담토록 할 계획이다.
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은 이 사업을 통해 IT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초고속인터넷, 회계관리 SW, 4대 보험료 정산 및 납부(EDI), 온라인 세금신고 등 e-비즈니스에 필수적인 IT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웹 기반의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 서비스, 계좌통합 서비스 등 업종별, 기업별로 특화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정통부는 e-비즈니스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소기업과 자영업자들에게 개인휴대단말기(PDA), 인터넷전화 신용카드조회 PC기능이 조합된 단말기 등을 제공토록 할 방침이다.
황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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