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최근 신용카드업에 대한 일반기업의 신규진입 요건을 완화시켰으나 기존카드사들의 담합 등 관행적 진입장벽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 삼성ㆍLGㆍ국민ㆍBC카드 등 6개 카드사를 대상으로 특별검사에 착수했다.이와 관련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은 27일 간부회의에서 “최근 신용카드업에 대해민원도 많고 무분별한 카드발급 등 불법영업사례도 많다는 비판이 있다”며 “소비자보호 뿐 아니라 진입장벽 완화차원에서 기존 카드업계의 관행적인 불공정행위를 파악, 제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삼성카드 등3개 카드사에 대한 특별검사 결과를 토대로 카드업계의 불공정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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